'그때 누가 사냐고 비웃었는데' 13억 아파트가 26억 된 기막힌 사연 “24평 아파트가 13억이라고? 그 돈이면 다른 데 알아보겠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아파트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가격의 배경은 무엇일까?
13억 원대에 분양했던 아파트가 26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건 아직 입주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주변에서 비싸다고 말렸어도 분양받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가격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13억짜리 아파트를 누가 사냐더니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입니다.
2024년 7월 분양할 당시 전용 59㎡ 가격은 약 13억 원이었습니다. 솔직히 20평대 아파트에 13억 원이라는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청약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약 164대 1이었고, 일부 주택형은 236대 1을 넘겼습니다.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 가격에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훨씬 많았던 셈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의 선택이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무엇일까?
2년 만에 집값이 하나 더 붙었다? 공개된 거래 내용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구분 가격 2024년 전용 59B 분양가 13억 2,880만원 2025년 8월 59A 거래 14억 9,153만원 2025년 10월 59A 거래 25억 5,000만원 2026년 2월 59B 거래 26억 2,000만원 분양가와 최고 거래금액의 차이가 약 12억 9,000만 원입니다.
물론 같은 주택형의 분양가와 거래가를 비교한 것이지, 실제 누군가가 그만큼 순이익을 남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도 13억 원이던 아파트가 26억 원에 거래됐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습니다.
직장인이 월급을 모아서 10억 원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 아파트 가격은 2년도 안 되는 사이 그 이상 차이가 벌어졌으니까요.
이런 소식을 보면 집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격차가 왜 커지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길래?
그렇다고 아무 아파트나 이런 가격에 거래되는 건 아닙니다. 이곳은 애오개역을 이용하기 편하고 광화문이나 여의도 같은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여기에 1,101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교통 좋고 생활하기 편한 곳은 많아도, 그런 곳에 새 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서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보다 신축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죠. 실제로 주변에는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들도 많습니다.
새 아파트에 살고 싶은 사람들은 있는데 공급은 많지 않으니 가격이 높아질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런 장점만으로 지금의 높은 가격이 모두 설명되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26억에 사도 괜찮을까? 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더 궁금합니다.
13억 원에 분양받았던 사람은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을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26억 원을 주고 사는 사람도 2년 뒤에 똑같이 웃을 수 있을까요?
그건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고, 대출 규제까지 생각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도 아닙니다.

가격에서 확인할 부분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26억 2,000만 원은 실제 거래된 최고 가격이지 모든 집이 그 가격에 팔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입주 이후 매물이 늘어나거나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축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면 높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겠죠.
그때 비웃었던 사람들은 지금 부동산은 참 어렵습니다.
남들이 비싸다고 할 때 사면 무모하다는 소리를 듣고, 몇 년 뒤 가격이 오르면 그때 왜 안 샀느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번 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2024년에는 13억 원이 너무 비싸 보였지만, 지금 26억 원이라는 숫자를 보고 나니 당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그때 무조건 샀어야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이번 사례에서 한 가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남들이 비싸다고 말하는 집이 정말 비싼 집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할 집인지는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가격을 따지지 않고 사는 건 위험합니다.

연금의 배경은 무엇일까?
결국 13억 원에 샀던 사람의 판단과 지금 26억 원에 사려는 사람의 판단은 달라야 합니다. 2년 전에는 비웃음을 샀던 가격이 지금은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26억 원이라는 가격도 몇 년 뒤에는 싸게 느껴질지, 아니면 너무 비싸게 샀다고 후회할지는 아직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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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억 원대에 분양했던 아파트가 26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 2년 만에 집값이 하나 더 붙었다?
- 여기에 1,101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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