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넘으니 크게 후회되는 게 하나 있다. 더 좋은 아파트를 못 산 것도, 주식을 놓친 것도 아니다. 나는 61살이고 53살에 회사를 나왔다. 그 뒤 8년이 그 답을 알려 줬다. 정년은 60세였지만 다 채우지 못했다. 가장 오래 다닌 회사를 그만두는 나이가 평균 53세라니 나만 그런 것도 아니다.

연금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은?
나는 1965년생이라 국민연금은 64세부터 나온다. 회사를 나온 날부터 연금 첫 달까지 11년이다. 처음 몇 해는 퇴직금과 예금을 헐어 살았다.
통장 숫자가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아내와 나는 외식과 경조사비부터 줄였다. 58살에 아파트 경비 일을 시작했다.

연금에 관한 설명은 무엇일까?
월급은 회사 다닐 때 절반도 안 됐다. 그래도 매달 들어오는 돈이 생기니 숨이 쉬어졌다. 대전에 30평대 아파트가 한 채 있다. 그런데 집은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팔 수도 없고 팔면 갈 데도 없다. 작년에 처음으로 국민연금 앱을 제대로 열어 봤다. 예상 연금은 한 달 120만원 남짓이었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53살에 그만두고 덜 낸 몫만큼 줄어 있었다. 50세 넘은 부부 최소 생활비는 한 달 216만6천원이다. 적정 생활비는 298만1천원이다.
국민연금 평균은 한 사람에 월 70만원 남짓, 부부가 같이 받아도 120만원쯤이다. 최소 생활비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50세 넘어 퇴직한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10명 중 4명 가까이 돈 관리를 가장 후회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개인연금을 더 챙길걸 한 사람도 10명 중 4명이 넘었다. 내가 후회한 것도 집이 아니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을 못 만든 게 제일 컸다.
40대, 50대에 내 연금이 얼마인지 알았다면 모자란 몫을 개인연금으로 채울 시간이 있었다. 국민연금 예상액은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이나 1355에 전화하면 알려 준다.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무엇일까?
지난 추석엔 서른넷 아들한테 국민연금 앱부터 열어 보라고 했다. 아들은 나중에 보겠다며 웃었다. 바보같은놈 미리 안하면 너도 후회해 이놈아.. 나중가봐라..
- 나는 1965년생이라 국민연금은 64세부터 나온다.
- 월급은 회사 다닐 때 절반도 안 됐다.
- 53살에 그만두고 덜 낸 몫만큼 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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