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폭락장에 레버리지 또 3100억 샀다는데|실제 쟁점은?

핵심 내용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를 보면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금 반등하는가 싶다가도 다시 하락하고, 이제 바닥이라고 생각하면 더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폭락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개미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폭락장에 레버리지 또 3100억 샀다는데|실제 쟁점은?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그것도 일반 주식이 아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3,100억원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 이제 오를 때가 됐다는 기대 때문이겠지만, 저는 이번 매수세를 보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폭락장에 몰린 3154억원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을 총 3,154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관련 상품에 2,263억원이 몰렸고 삼성전자 레버리지에는 891억원이 들어갔습니다.

구분 개인 순매수액 SK하이닉스 레버리지 2,263억원 삼성전자 레버리지 891억원 합계 3,154억원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이 전체의 약 72%를 차지한 셈입니다.

개별 상품으로 보면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에만 1,529억원이 몰렸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개인들은 KODEX 레버리지도 1조448억원어치 순매수했고, KODEX 반도체레버리지에도 2,564억원을 넣었습니다.

반도체와 코스피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상당한 돈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코스피 18.83% 하락, 그런데도 매수? 10월 들어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습니다.

1일부터 23일까지 코스피가 18.83%나 떨어졌으니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손실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개인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던 모양입니다.

이만큼 떨어졌으면 반등할 때도 됐다는 판단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죠.

물론 주식은 남들이 겁낼 때 사야 돈을 번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폭락장에서 좋은 가격에 매수해 큰 수익을 거둔 사례도 많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일반 주식과 다릅니다. 하루 주가가 10% 떨어지면 2배 레버리지는 약 20%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손실이 생각만큼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특히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장세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 커집니다. 지금처럼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작정 반등만 믿고 들어가기에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7월에 샀다가 팔고, 10월에 또 샀다 개인들의 매수 흐름을 보면 더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지난 7월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을 무려 2조7,72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이후 투자 예탁금 관련 규제가 강화되자 8월과 9월에는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10월 들어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레버리지로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주가가 떨어졌다고 반드시 저렴해진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레버리지는 매수 시점이 조금만 어긋나도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본전을 되찾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외국인은 오히려 팔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개인들과 달랐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총 48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에서만 508억원을 팔았습니다. 개인들이 SK하이닉스의 반등에 큰돈을 걸고 있을 때 외국인들은 관련 레버리지 비중을 줄인 것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수익의 배경은 무엇일까?

그렇다고 외국인들이 무조건 하락을 예상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수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모두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개인들이 특정 종목의 상승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반등에 성공할까?

저는 지금처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매수하는 것까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두 기업의 경쟁력이나 실적을 믿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레버리지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좋은 기업이라는 사실과 지금 레버리지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시장이 예상보다 더 떨어지거나 반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 손실은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수익의 배경은 무엇일까?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무엇일까?

특히 손실을 빨리 만회하려는 마음으로 레버리지를 추가 매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3,154억원의 순매수가 성공적인 저가 매수로 남을지, 또 다른 손실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폭락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하락일 것이라고 믿는 투자 방식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같이보면 좋은 글! "한 달 새 1100조가 증발했다니.." 코스피 급락보다 무서운 숫자 주식시장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달라질 줄 누가 예상했을까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핵심 정리
  • 그것도 일반 주식이 아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3,100억원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 코스피 18.83% 하락, 그런데도 매수?
  • 지난 7월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을 무려 2조7,72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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