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서 조의금을 아예 받지 않은 가족, 끝나고 계산해본 실제 비용|실제 쟁점은?

핵심 내용

82살 아버지가 남긴 말은 하나였다. 내 장례식에서는 조의금을 받지 마라. 세 아들은 그 말을 지켰다. 빈소 입구에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종이 한 장을 붙였다. 3일 동안 조문객이 320명 왔다. 장례가 끝나고 큰아들이 영수증을 모아 더했다. 빈소 대여 250만원, 식대 520만원, 상조와 수의 380만원, 화장과 봉안 330만원이다.

장례식에서 조의금을 아예 받지 않은 가족, 끝나고 계산해본 실제 비용|실제 쟁점은?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모두 합치면 1,480만원이다. 세 형제가 나누니 1명당 493만원이었다. 조의금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320명이 평균 7만원씩만 내도 2,240만원이 들어왔다.

그러면 받지 않은 조의금 2,240만원은 그대로 손해인가. 큰아들의 계산은 달랐다. 조의금은 받는 순간 장부에 적힌다.

320명의 집에 일이 생기면 그만큼 다시 들고 가야 하는 돈이다. 2,240만원은 공짜 돈이 아니라 앞으로 10년에서 20년 동안 나눠 갚을 돈이었다.

문제는 조의금 장부가 장례 뒤에도 형제를 오래 묶어 둔다는 것이다. 옆 동네 친척 집은 조의금 3,000만원을 두고 형제가 3년째 말을 안 한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누구 손님이 낸 돈인지를 두고 다퉜다. 이 집 세 형제에게는 나눌 돈도, 갚을 장부도 없었다. 장례 다음 주에 셋이 밥을 먹었다.

그런데 큰아들이 장례 뒤 세무서에서 알게 된 숫자가 따로 있었다. 아버지 재산은 아파트와 작은 상가를 합쳐 14억원이었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셔서 상속세가 나오는 집이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세금에서 확인할 부분은 무엇일까?

상속세를 계산할 때 장례비는 1,000만원까지, 봉안 비용은 500만원까지 빼준다. 1,480만원 가운데 1,330만원을 공제받았다.

이 집 상속세율 30퍼센트를 곱하면 400만원 가까이 세금이 줄었다. 다만 이 400만원을 아끼는 데는 조건이 하나 있었다. 장례비 영수증이다.

세금에 관한 설명은 무엇일까?

식대와 상조 영수증을 버린 집은 같은 돈을 쓰고도 공제를 못 받는다. 큰아들은 장례식장에서 받은 영수증을 봉투 하나에 전부 모아 두었다.

부모님 장례를 앞두고 형제끼리 말이 많은 집이라면 이 계산을 같이 보면 된다. 조의금은 받는 돈이 아니라 갚아야 할 장부로 남는다.

다음으로 살펴볼 내용은 무엇일까?

장례식장에서 영수증 봉투 하나부터 따로 챙겨 둘 것.

핵심 정리
  • 모두 합치면 1,480만원이다.
  • 누구 손님이 낸 돈인지를 두고 다퉜다.
  • 상속세를 계산할 때 장례비는 1,000만원까지, 봉안 비용은 500만원까지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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