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나면 통장에 얼마가 있어야 하는지 궁금해진다. 순자산을 네 칸으로 나눠 생활비를 붙여보자. 기준은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다. 우리나라 가구 평균 순자산이 4억 7,144만원이다. 먼저 3억원 미만이다. 전체 가구의 57퍼센트가 여기에 들어간다. 대부분 집 한 채가 자산의 전부다.

연금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은?
현금은 3,000만원 안팎이라 생활비는 연금에서 나온다. 국민연금 부부 합산 130만원에 기초연금 둘이 54만원을 더하면 월 184만원이다.
그런데 이 184만원에는 집이 만드는 차이가 하나 있다. 자가냐 전세냐다. 월세를 내는 집은 여기서 60만원이 또 빠진다.
같은 순자산이라도 사는 모양이 갈린다. 다음은 3억원에서 6억원 구간이다. 평균 언저리고 40대와 50대가 많이 분포한다. 집을 빼고 현금성 자산이 1억원쯤 남는다.
이 1억원을 연 4퍼센트로 굴리면 월 33만원이다. 연금과 합쳐 월 220만원 선이다.
40대 평균 순자산이 4억 8,389만원이고 50대가 5억 5,161만원이니 또래 대부분이 이 칸에 선다.

연금에 관한 설명은 무엇일까?
60대 부부 적정 생활비 250만원에 조금 못 미친다. 그다음은 6억원에서 10억원이다. 집 한 채에 금융자산 3억원쯤 가진 집이다.
연금 184만원에 금융소득 100만원을 더해 월 284만원이다. 여기부터 여행과 병원비에 여유가 생긴다. 그런데 이 284만원이 한 번에 무너지는 자리가 하나 있다.

결혼에 관해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
자녀 결혼이다. 전세금을 보태주며 3억원이 1억원으로 줄면 월 284만원이 220만원으로 내려간다. 10억원 이상은 상위 11.8퍼센트다.
순자산 상위 10퍼센트 기준이 10억 5,000만원이고 상위 1퍼센트는 33억원이다. 이 구간은 생활비보다 상속과 세금이 주제가 된다.
수익에 관해 어떤 내용이 나왔을까?
증여를 10년 단위로 나누느냐가 돈을 가른다. 그런데 네 칸을 진짜로 가른 건 자산 총액이 아니었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 있느냐다.
10억원이 전부 집이면 월 184만원으로 산다. 5억원이어도 절반이 연금과 배당이면 월 250만원이 나온다. 그래서 숫자를 둘로 적어야 한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내 순자산과 매달 들어오는 돈. 오늘은 두 번째 칸부터 채워볼 것.
- 현금은 3,000만원 안팎이라 생활비는 연금에서 나온다.
- 60대 부부 적정 생활비 250만원에 조금 못 미친다.
- 자녀 결혼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