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일찍 받았다가 평생 30퍼센트 깎였어요, 제발 저처럼 하지 마세요|왜 불편한 반응이 나왔나?

핵심 내용

예순에 연금을 당겨 받은 분이 있다. 지금 예순다섯인데 매달 40만원을 덜 받는다. 그 40만원은 돌아오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자. 쉰여덟에 회사를 나왔고 연금은 예순셋부터였다. 그사이 5년을 버틸 돈이 없었다. 퇴직금은 아이 결혼에 들어간 뒤였다.

연금 일찍 받았다가 평생 30퍼센트 깎였어요, 제발 저처럼 하지 마세요|왜 불편한 반응이 나왔나?

연금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은?

그래서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했다. 최대 5년을 당겨 받는 제도다. 깎이는 폭은 1년에 6퍼센트다. 5년이면 30퍼센트다. 원래 132만원이던 연금이 92만원이 됐다.

그런데 이 30퍼센트에는 창구에서 잘 짚어주지 않는 조건이 있다. 예순셋이 되어도 안 올라간다는 점이다.

일흔에도 92만원, 여든에도 92만원이다. 한 번 깎인 비율은 죽을 때까지 따라붙는다. 손해를 세어보자. 당겨 받은 5년 동안 5,520만원을 받았다.

제때 받았다면 그 5년은 0원이니 여기까지는 이득이다. 문제는 그다음 22년이다. 92만원으로 22년이면 2억 4,288만원 132만원이면 3억 4,848만원이다.

연금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은?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차액 1억 560만원에서 앞의 5,520만원을 빼도 5,040만원이 모자란다. 갈리는 나이는 일흔일곱 언저리다.

그 전에 떠나면 당겨 받은 쪽이 이득이고 더 살면 제때 받은 쪽이 이득이다. 요즘 예순다섯의 기대여명은 20년이 넘는다. 그런데도 조기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연금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유는 돈이 아니라 공백이다. 정년은 예순인데 연금은 예순셋에 나온다. 그 3년을 못 버티면 당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먼저 볼 것은 연금이 아니라 그 사이 기간이다.

퇴직금을 연금계좌에 넣고 공백기에 먼저 꺼내 쓰면 국민연금은 건드리지 않고 넘어간다. 1억원을 5년에 나누면 월 166만원이라 조기연금 92만원보다 많다.

금리와 이자에서 확인할 내용은?

그러고도 132만원이 그대로 남는다. 그런데 이미 당겨 받기 시작한 사람에게도 길이 하나 있다. 수급 연령 전이라면 지급을 멈추고 받은 돈을 이자와 함께 반납할 수 있다.

다시 가입자가 되어 원래 금액으로 받는다. 다만 예순다섯이 지나면 그 문도 닫힌다.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연금 개시일까지 몇 년인지 그 기간을 메울 돈이 얼마인지 먼저 적어볼 것.

신청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그 두 숫자가 나오기 전에는 신청서에 도장을 찍지 말 것.

핵심 정리
  • 그래서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했다.
  • 차액 1억 560만원에서 앞의 5,520만원을 빼도 5,040만원이 모자란다.
  • 이유는 돈이 아니라 공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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