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믿고 샀을 뿐인데..." 결국 공개된 역대급 손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면 이젠 뭐...그냥 국내주식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목들이죠. 저도 처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나왔을 때는 삼전이나 하이닉스가 오를 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2배짜리 사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그런데 실제 투자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실제 매도하면서 확정한 금액만 2조3천억원이 넘었어요. 대체 어떻게 이렇게 큰 손실이 나온 걸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확정손실만 2조3천억원 KODEX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차트 KODEX 삼성전자 레버리지 차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실현손실이 2조3,242억원 으로 집계됐어요.
집계 기간은 올해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였습니다. 주요 증권사 10곳을 통해 거래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매도를 집계한 숫자인데요.
중요한 건 이게 단순히 계좌에 찍혀 있는 평가손실이 아니라는 점 이에요. 실제로 손해를 본 상태에서 팔아버린, 말 그대로 확정된 손실 인 거죠.
저도 처음 보고 꽤 놀랐는데요.... 상품이 국내에 본격 등장한 지 몇 년 된 것도 아니고 불과 몇 달 사이 나온 손실 규모니까요.
다만, 손실을 보고 매도한 거래를 합산한 금액이라 이익을 보고 매도한 거래까지 상계한 전체 투자성과와는 다릅니다..

수익에 관해 어떤 내용이 나왔을까?
그래도 두 달 반 남짓한 기간 동안 확정된 손실 매도 규모만 이 정도라는 건 분명 눈에 띄죠..; 2배 레버리지, 삼성전자 수익률을 그냥 두 배 주는 게 아니에요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가장 많이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삼성전자가 장기적으로 20% 오르면 레버리지는 40% 오르는 구조라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실제로는 하루 수익률의 2배 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오늘 5% 오르면 레버리지 상품은 약 10% 상승을 목표로 하고요.
반대로 다음 날 5% 떨어지면 손실도 두 배 가까이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주가가 한 방향으로 계속 올라간다면 상당히 강력한 상품이지만, 위아래로 계속 흔들리는 장에서는 얘기가 달라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장 무서운 부분이라고 봐요.
기초자산 이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서 왠지 친숙하고 안전해 보였는데, 실제로 사고 있는 건 삼성전자 주식 자체가 아니라 삼성전자의 하루 변동폭에 두 배로 베팅하는 상품 이니까요.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삼성전자가 다시 제자리 와도 레버리지는 손실일 수 있죠 레버리지 상품에서 꼭 알아야 할 게 흔히 말하는 음의 복리효과 예요.
아주 단순하게 100원짜리 주식이 있다고 해볼게요. 첫날 10% 올라서 110원이 됐다가 다음 날 약 9.1% 떨어지면 다시 거의 100원이 됩니다.
본주는 원래 가격으로 돌아온 셈이죠. 그런데 2배 레버리지는 첫날 약 20% 올라 120원이 됐다가, 다음 날 약 18.2% 떨어지면 약 98원 정도가 됩니다.
본주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는데 레버리지는 돈이 줄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레버리지는 단순히 좋은 주식이니까 오래 들고 있으면 되겠지라는 방식으로 접근하기 상당히 까다롭죠...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하루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이라면 변동성이 반복될수록 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죠.
처음엔 엄청 몰렸지만 결국 규제도 강화됐어요 사실 투자자들의 관심 자체는 엄청났었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처음 나온 이후 시가총액이 빠르게 증가했어요.

수익을 살펴볼 때 확인할 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익숙한 종목에다가 ‘2배’ 라는 단어까지 붙으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겠죠. 문제는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점입니다.
결국 금융당국도 추가적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상장을 잠정 중단했고, 광고와 이벤트성 마케팅 제한, 기본예탁금 상향 등 보호장치를 강화했어요.
기본예탁금도 기존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상품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위험성에 대한 경고는 있었지만, 막상 실제 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고 규모가 급격히 커지자 추가 장치가 필요해졌다는 거죠.
투자자 책임일까, 상품이 너무 공격적이었던 걸까 아마 이 부분에서는 의견이 많이 갈릴 것 같아요.
결국 2배 수익을 노리고 들어간 만큼 2배 손실도 투자자가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레버리지라는 이름 자체가 고위험 상품이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처럼 국민주 이미지가 강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라 일반투자자들이 위험성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수익의 배경은 무엇일까?
특히 삼성전자에 투자한다와 삼성전자의 하루 수익률에 2배로 투자한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요.
저라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좋다고 생각하더라도 레버리지 상품은 완전히 따로 볼 것 같아요.
방향을 맞히는 것만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언제 사고 언제 파느냐까지 맞혀야 하는 성격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죠.
이번에 공개된 2조3,242억원 역시 전체 투자자의 최종 순손실은 아닙니다.
그래도 출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실제 손실을 보고 매도한 금액이 이 정도까지 쌓였다는 건 꽤 강한 숫자예요.
‘국민주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과 ‘국민주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 그런데 실제 투자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실제 매도하면서 확정한 금액만 2조3천억원이 넘었어요.
- 그래도 두 달 반 남짓한 기간 동안 확정된 손실 매도 규모만 이 정도라는 건 분명 눈에 띄죠..; 2배 레버리지, 삼성전자 수익률을 그냥 두 배 주는 게 아니에요 단일종목 레버리지에서 가장 많이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 삼성전자가 다시 제자리 와도 레버리지는 손실일 수 있죠 레버리지 상품에서 꼭 알아야 할 게 흔히 말하는 음의 복리효과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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